![블리자드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a7792cbd3e238.jpg)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블리자드 '디아블로4'가 오는 28일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 출시를 앞두고 얼리 리뷰를 공개했다. 신규 직업 '악마술사'를 추가하고 스토리와 편의성을 강화해 3년간 헤맸던 게임의 정체성을 재정립한 확장팩으로 평가된다.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는 지난 2023년 출시된 핵 앤 슬래시 액션 게임 디아블로4의 두 번째 확장팩이다. 본편 디아블로4는 오픈월드 요소와 진척도, 던전 시스템 등 MMORPG 요소를 도입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모호한 정체성으로 인해 출시 후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인기가 추락했다. 이듬해 출시된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신규 직업 '혼령사', 남미 콘셉트의 신규 지역 '나한투'를 선보여 차별화했으나 본편의 한계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오의 군주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4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디아블로2'부터 등장했던 시리즈 전통의 인기 직업 '성기사'와 디아블로 시리즈 전체에 추가되는 '악마술사'를 추가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유입을 동시에 노렸다.
악마술사의 경우 금단의 지식을 이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로, 지옥의 힘과 어둠의 주문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악마 소환 중심의 '군단'부터 화염 마법과 변신을 테마로 한 '선봉',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전략가', 악마를 희생하는 '의식집행자' 등 다양한 계열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08381125a61d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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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해 본 악마술사는 소환부터 변신, 어둠 스킬까지 모두 강력한 성능을 갖춰 '만능' 캐릭터라는 인상을 받았다. 데미지가 높고 이동기가 우수해 초반 스토리 콘텐츠를 막힘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엔딩 이후 만렙 콘텐츠도 곧바로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리 플레이할 수 있었던 성기사 역시 강력하다.
증오의 군주에서는 디아블로4의 약점이었던 스토리와 편의성이 대폭 보강됐다. 스토리에서는 디아블로 세계관의 3대 악마 '메피스토'와 맞서게 되며 조력자 '로라스 나르'와 함께 신비의 섬인 스코보스 제도를 탐험하게 된다. 직전 확장팩 증오의 그릇보다 스토리의 양과 비중, 컷신이 늘어 몰입감을 더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47d1dfa9acaa1.jpg)
![블리자드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b52954e407777.jpg)
편의성에서는 '지옥물결', '악몽던전', '나락' 등 핵심 콘텐츠를 모아주는 '전쟁 계획'이 주목된다. 전쟁 계획은 이용자가 직접 클리어 순서를 정해 차례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엔드게임' 콘텐츠로, 산발적인 콘텐츠를 어디서부터 공략해야 할지 모호했던 디아블로4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디아블로 전통의 조합 시스템인 '호라드림의 함(호라드릭 큐브)'과 강화 시스템 '영물(참)'이 추가돼 아이템과 캐릭터를 강화하기 쉬워졌다.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는 캐릭터와 스토리 등 핵심 콘텐츠를 보강해 전작 증오의 그릇까지 지속된 단점을 확실히 해소한 '강렬한 리부트(reboot)'로 볼 수 있다. 긴 방황 끝에 이제야 게임의 방향성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그리워하거나 다수의 적을 쓸어내는 핵 앤 슬래시 장르 팬들이라면 28일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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