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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인도 이어 베트남 국빈 방문…'공급망·AI' 협력 강화


22일 또 럼 당 서기장과 정상회담·MOU 교환식
韓 교역국 3위…'전략적 경제 협력 고도화' 목표
靑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 위해 노력"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5.8.1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5.8.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비롯해 AI·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3박 4일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8월 또 럼 당 서기장의 방한 이후 8개월 만에 성사된 답방 성격이다.

우선 이 대통령은 22일 동포 간담회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베트남 국부'인 호찌민 전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한 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 서열 3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의 오찬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교역·투자, AI,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과 베트남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럼 서기장과 함께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상호 방문의 조기 실현을 통한 최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이 추진 중인 원전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등 국책사업 수주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럼 서기장 방한 당시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럼 서기장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전 브리핑에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하고, 상호 관심 품목 관련 교역 활성화 조치에 대해 공조하고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호혜적·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이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인 만큼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공개된 베트남 현지 언론 '투오이쩨'(Tuoi Tr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의의는 전략적 경제 협력의 고도화"라며 "핵심 광물 공급망과 첨단 과학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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