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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행진' KT 롤스터, 팀 자체 기록 갈아치울까


개막 이후 6연승 달성으로 팀 기존 기록과 타이…9년 만에 경신 도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가 팀 최장 연승 기록 경신에 나선다. 농심 레드포스는 상위권 유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대들과 연이어 맞붙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와 T1 홈그라운드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4주 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KT 롤스터 연승 행진의 주역으로 평가 받는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 [사진=라이엇게임즈]
KT 롤스터 연승 행진의 주역으로 평가 받는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 [사진=라이엇게임즈]

개막 이후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KT 롤스터가 팀 자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팀의 핵심 전력으로 알려진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건재한 가운데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의 기량 상승과 LCK 복귀 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의 영향력 등 모든 라이너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평가다. KT 롤스터는 T1과 젠지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 등 중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현재 KT 롤스터가 기록한 개막 이후 6연승은 팀 자체적으로 봤을 때 9년 만에 올린 쾌거다. 2017년 LCK 스프링에서 KT 롤스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렸다. 팀 자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인 4주 차에 KT 롤스터가 상대할 팀은 키움 DRX와 BNK 피어엑스다. 두 팀은 각각 8위와 7위를 기록 중인 만큼 KT 롤스터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2017년에도 KT 롤스터는 7위였던 MVP에게 패배하며 기록을 더 이어가지 못한 바 있다.

3주 차까지 3위에 이름을 올린 농심 레드포스가 쉽지 않은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를 연달아 만난다. 농심 레드포스는 4승 2패로 단독 3위를 지키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와 DN 수퍼스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한 이후 KT 롤스터와 키움 DRX에게 연패했고 BNK 피어엑스와 한진 브리온을 잡으며 4승 고지에 올랐다. 농심 레드포스가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주 차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을 필요가 있다.

농심 레드포스가 4주 차에 만날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다. 두 팀 모두 직접적으로 농심 레드포스와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어 두 경기의 무게감이 커졌다. 5승 1패의 한화생명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와 한 경기 차이로 앞서 있고 3승 3패의 젠지는 한 경기 차이로 뒤처져 있기 때문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농심 레드포스는 2026 LCK컵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물리치긴 했지만 이전까지 LCK 정규 시즌 기준 13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LCK컵과 비교하면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력이 크게 상승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젠지를 상대로도 2021년 이후 LCK 정규 시즌 21전 전패, LCK컵과 KeSPA컵까지 포함하면 23전 전패를 당하고 있어 농심 레드포스가 완벽히 열세에 처한 상황이다.

최인규 농심 레드포스 감독은 지난 3주 차 한진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한 이후 인터뷰를 통해 "2대1로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할 말이 많은 경기였다"고 자평한 바 있는 만큼 4주 차 일정을 앞두고 경기력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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