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복지는 현장에서 답 찾아야”…아산시, 통합형 복지체계 재편 나선다


복지국 출범 계기 삼아 예방·연계·생애주기 대응 강화…돌봄·노인·다문화·장애인 정책 전면 손질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아산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강화에 나선다. 인구 증가와 고령화, 1인 가구 확대, 외국인 주민 증가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복지 수요가 복합적으로 커지고 있어서다.

이기석 아산시 복지국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복지의 대상과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기존 체계만으로는 현장 수요를 충분히 담기 어렵다”며 “복지국 신설을 계기로 통합·생애주기·포용을 축으로 현장 중심 복지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석 국장이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아산시는 최근 3년간 인구가 약 9.6% 늘어 40만 명을 넘어섰고 노인 인구도 20% 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와 외국인 주민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외국인 비율은 11.1%로 충남에서 가장 높다. 아동학대, 돌봄 공백, 고독사 같은 문제가 생애 전반에서 겹쳐 나타나면서 개별 정책을 넘어선 통합 대응 필요성도 커졌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종합사회복지관을 권역별 복지 거점으로 운영해 민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는 맞춤형 급여를 적기에 지원하고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자립 기반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행정이 먼저 발굴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생애주기별 지원도 넓힌다. 출생 축하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으로 출산·양육 부담을 덜고 여성 1인 가구 주거안전 지원은 64세까지 확대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6곳을 추가 설치하고 ‘365×24 어린이집’도 2곳에서 4곳으로 늘린다. ‘키즈앤맘센터’는 배방·탕정에 이어 둔포·신창·모종지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공설 장사시설 조감도 [사진=아산시]

고령사회 대응도 병행한다. 동부권 노인복지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보건·의료·요양·주거를 연계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이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지원, 장애인복지관 조성, 이동 장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국장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복지는 현장에서 답 찾아야”…아산시, 통합형 복지체계 재편 나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