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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교수 "SKT AI 독자 기술 확보는 매우 영리한 선택"


"타국 기술 의존, 위험한 선택일 수도⋯독파모 확보, 전략적으로 중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30년 넘게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분야를 연구한 패티 매이스 교수가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AI 분야 독자적인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은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며 SK텔레콤의 소버린 AI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패티 매이스(Pattie Maes) MIT 교수. [사진=SKT 뉴스룸]
패티 매이스(Pattie Maes) MIT 교수. [사진=SKT 뉴스룸]

SK텔레콤은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패티 매이스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 뉴스룸에 개재했다. SK텔레콤은 MIT가 주관하는 글로벌 산학 협력 연구 컨소시엄인 MGAIC의 주요 멤버로서 AI 혁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매이스 교수는 AI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역량과 신뢰가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가 에이전트를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지, 에이전트가 사용자의도와 방식에 맞게 행동하는지가 핵심"이라며 "에이전트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 행동은 어떻게 유도되고 영향을 받는지, 사람의 방식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업이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정치, 경제, 안보 핵심 이익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 운영되는 기업으로서 블랙박스와 다름없는 타국의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측면에서도 자체 모델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매이스 교수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서는 AI 에이전트의 행동을 이해하는 연구가 시급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AI와 에이전트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블랙박스인 경우가 많아 우리를 취약하게 만든다"며 "AI와 에이전트의 행동을 이해하는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도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에이전트를 사용할 때 예기치 못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매우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 중요하거나 민감한 과업일수록 더욱 그렇다"며 "AI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해 스스로가 가진 특정 기술이나 능력을 퇴화시키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SK텔레콤의 AI 전략·경쟁력 등에 대해서는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AI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은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며 "AI가 개인, 기업, 국가적 이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성능이 더 앞선 외부 시스템이 있더라도 이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제어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우월하다"고 평가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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