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소방·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이동통신 3사의 위치정보 정확도와 위치기준 충족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방미통위]](https://image.inews24.com/v1/76a3e8d1ce7d8a.jpg)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1일 이동통신 3사와 휴대전화 단말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측정은 전국 도시와 실내외, 범죄취약지역 등 여러 환경을 반영해 170개 지점에서 실시됐다. 기지국·위성항법시스템(GPS)·근거리 무선망(Wi-Fi) 등 위치 산출 방식별 정확도와 응답시간, 기준 충족 여부 등을 평가했다.
측정 결과 이통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 정확도는 평균 22.0m로 전년도(25.0m)보다 개선됐다. GPS 방식과 와이파이 방식 정확도 또한 각각 12.3m, 17.1m로 전년 대비 소폭 향상됐다. 위치 기준 충족률도 99.4%로 이전 98.9% 대비 개선됐다. 다만 위치 응답시간은 일부 방식에서 1.4초에서 1.9초로 전년보다 다소 늘어났다.
사업자별로 보면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의 경우 SK텔레콤 22.3m, KT 15.1m, LG유플러스 23.3m로 집계됐다. GPS 방식은 SK텔레콤 9.2m, KT 13.1m, LG유플러스 16.0m로 조사됐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12.6m, KT 14.9m, LG유플러스 21.6m로 측정됐다.
위치응답시간은 기지국 방식의 경우 SK텔레콤 1.6초, KT 1.2초, LG유플러스 2.8초이며 GPS 방식은 SK텔레콤 2.1초, KT 1.6초, LG유플러스 3.6초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2.6초, KT 1.6초, LG유플러스 3.1초로 나타났다.
올해 측정에서는 애플 아이폰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아이폰 위치 정확도는 24.3m, 응답시간은 17.6초, 위치 기준 충족률은 97.5%로 나타났다. 애플은 위치 응답시간을 2027년 초까지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미통위는 2019년부터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을 매년 측정·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의 기술 투자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가고, 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맞게 관련 기준과 제도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점이 있는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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