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진이 경상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손잡고 지역 농가의 물류 비용 부담 경감과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왼쪽부터)한진 원클릭택배, 사이소 CI. [사진=한진]](https://image.inews24.com/v1/7450b8e6b85c76.jpg)
한진은 21일 자사의 소상공인 전용 물류 플랫폼인 '원클릭택배'를 통해 경북도와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이소'에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이소는 경북도가 직접 보증한 제품을 중간 유통 비용을 제거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방식으로 제공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 2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하며 경북 농가의 주요 수입원이자 소비자의 믿을 수 있는 장바구니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쇼핑몰을 사이소 중심으로 통합해 소비자가 한곳에서 경북 전역의 특산물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진 원클릭택배와 사이소의 이번 제휴는 연간 매출 54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전국 1위 지자체 쇼핑몰'의 위상을 굳힌 '사이소' 입점 2800여 개 농가와 업체에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물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진은 온라인 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생산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통상적인 웹 기반 접수 외에도 유선과 오픈 채팅을 활용한 전용 '핫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인 농촌 어르신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농특산물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도 눈에 띈다. 한진은 감자, 사과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농산물 박스도 원활히 발송될 수 있도록 최대 취급 규격을 기존 140cm(15kg 이하)에서 160cm(20kg 이하)까지 전격 확대했다. 또 물량에 상관없이 일반요금보다 저렴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 영세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단순히 택배 물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농가와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진의 독보적인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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