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경기도지사 추미애 후보 환영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ea0afc11cd499.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6개 시·도지사 후보 선출을 마치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현역 의원 대거 배치, 현역 단체장 전원 탈락 등 경선 결과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구(김부겸), 충북(신용한), 경북(오중기), 인천(박찬대), 강원(우상호), 울산(김상욱), 경남(김경수), 경기(추미애), 부산(전재수), 서울(정원오), 전북(이원택), 대전(허태정), 광주·전남통합(민형배), 충남(박수현), 세종(조상호), 제주(위성곤) 등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완료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전국 시·도지사(16곳) 후보 절반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규모가 '미니 총선' 급으로 커지면서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이유다.
주인공은 경기 추미애(하남갑), 인천 박찬대(연수갑), 충남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부산 전재수(북구갑), 울산 김상욱(남구갑), 전남광주통합 민형배(광주 광산을), 전북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제주 위성곤(서귀포) 의원 등 총 8명이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이 지방선거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선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해당 사퇴 지역구는 지방선거와 같은 날 재보선이 치러지는데, 기존 사고 지역구 등을 포함하면 최대 15곳~16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경선 과정과 결선에서는 당 소속 현역 단체장들 모두가 고배의 쓴 잔을 마시는 등 명암이 엇갈리기도 했다.
직전 지선(2022년 6월1일·제8회)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선거에서 승리한 경기 김동연·광주 강기정·전북 김관영·전남 김영록·제주 오영훈 등 현역 시도지사 5명이 이번엔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신 이들 자리엔 추미애, 민형배, 위성곤, 이원택 등 현역 의원들로 새롭게 채워졌다. 이들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성 지지층의 의사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과 함께 "본선 경쟁력을 고려한 주류 교체 및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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