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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지역경제 살리는 상생형으로 연다


충효의 밥상·상점 미션런·청년 체험부스까지…6일간 도심 전역서 진행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아산시가 올해 성웅 이순신축제를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연다. 공연과 전시 중심 행사에서 나아가 먹거리·체험·쇼핑을 결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아산시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온양온천역·현충사·곡교천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30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순신 장군의 충·효·애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콘텐츠에 지역 상권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지역경제밀착형 상생 프로그램 홍보지 [사진=아산시]

시는 지난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전통시장 상인회, 관내 대학 등과 협의를 거쳐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축제장과 주변 상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먹거리·체험·소비 동선을 짠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역 역전 삼거리 충무로길에는 ‘충효의 밥상’이 들어선다. 일반 음식과 주류를 포함한 13개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음식점이 참여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참여 업소는 공개 모집과 평가를 거쳐 선정했고 사전 컨설팅과 시식 평가를 통해 메뉴 구성을 점검했다.

전통시장에서는 ‘상점런 미션런’이 운영된다. 관람객은 미션 지도를 따라 7개 상점을 방문해 체험과 과제를 수행한 뒤 QR코드 인증과 설문을 마치면 기념품이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점포별 특색을 살린 체험과 방문 동선을 결합해 전통시장 유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한정 할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여 점포는 매장에 부착된 인증 마크나 공식 앱 ‘페스티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양온천역 일대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보행 중심 환경을 조성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통시장과 축제장 연결성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일대는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꾸민다. 이벤트광장에는 조선시대 무기 제작소를 재현한 병영체험존 2개 동이 설치되며 크레인 과자 뽑기와 턱걸이·팔씨름 게임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족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우리 가족 난중일기 기록소’도 마련된다. 저녁에는 품바·댄스·트로트 공연으로 꾸민 ‘장터유랑기’가 이어진다.

전통시장 내 공실 공간인 온궁로 19에는 ‘이순신축제 65년’ 사진전과 쉼터가 조성된다. 축제의 변천을 담은 사진과 장군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함께 선보이고 테이블·의자·음수 시설을 갖춰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장군 일대기 행렬 [사진=아산시]

지역 대학도 축제에 참여한다. 호서대학교는 ‘DIY 뷰티 연구소’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문대학교는 로봇 체험·응급처치·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순천향대학교는 홍보 부스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아산시는 청년들이 전공을 살려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체험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축제의 현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태 아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보고 지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먹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충·효·애 세 가지 주제로 풀어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순신 일대기 행렬, 현충사 달빛야행, 드론 라이트쇼 등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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