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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EO "韓, 혁신의 중심"⋯삼성·LG와 '모빌리티 동맹' 확대


2027년까지 신모델 40여 개 출시⋯전동·디지털화 가속
삼성SDI와 하이니켈 배터리 계약⋯LG와는 전방위 파트너십
자율주행 '알파마요' 내년 한국 상륙⋯MB.OS로 소프트웨어 주도권 선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한국을 글로벌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낙점하고, 국내 배터리·IT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왼쪽부터)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 요르그 부르저(Jörg Burzer)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TO,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세일즈 & 고객 경험 총괄이 20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왼쪽부터)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 요르그 부르저(Jörg Burzer)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TO,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세일즈 & 고객 경험 총괄이 20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회장은 20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삼성SDI·LG 등 국내 핵심 파트너사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은 세계 5위 규모의 시장이자, 최첨단 기술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아한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고객들이 있는 곳"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화와 전동화 흐름에서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벤츠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40여 개의 신모델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203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유의미한 전동화 모델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효율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유연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와 하이니켈 계약⋯LG와는 '스크린부터 배터리까지' 협력 강화

칼레니우스 회장의 이번 방한에서 가장 구체적인 성과는 공급망 강화다. 벤츠는 삼성SDI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될 하이니켈(High-Nickel)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요르그 부르저((Jörg Burzer) 메르세데스-벤츠 그럽 AG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SDI와는 지난 1월 첫 논의 이후 4개월 만에 본계약에 이를 만큼 긴밀하게 움직였다"며 "하이니켈 기술은 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인 고성능 배터리 라인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LG그룹과의 장기 동맹도 재확인했다.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리튬·인산·철(LFP)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에서 나아가, LG전자의 차세대 MBUX 초대형 스크린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부르저 CTO는 "LG는 단순한 공급사를 넘어 R&D 단계부터 독일 본사와 긴밀히 협업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벤츠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알파마요' 내년 도입⋯SDV 가속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전략도 구체화했다. 벤츠는 자체 운영체제인 MB.OS를 통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통합 관리하며,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한 자율주행 기술인 '알파마요(Alphamayor)'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르저 CTO는 "엔비디아 기반의 알파마요 기술은 인공지능(AI)이 상황을 학습해 경로를 생성하는 포인트 투 포인트(Point-to-Point) 자율주행을 지원한다"며 "규제 승인 시기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한국 고객들도 벤츠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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