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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AACR 첫 참가⋯"초기 개발 고객사 공략"


삼성 오가노이드·CRDMO 역량 소개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협업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처음 참가해 고객사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암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연례 학회다. 올해는 지난 17일(현지 시간)부터 엿새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국암연구학회(AACR) 현장에 마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부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미국암연구학회(AACR) 현장에 마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부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학회에서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포함해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역량을 소개한다.

회사가 AACR에 주목한 것은 이 학회에 전임상과 초기 임상 단계 연구 발표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개발 초기 고객과 먼저 협업을 시작한 뒤, 이후 개발과 생산으로 관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RO와 CDO 수요가 큰 초기 단계에 고객을 확보하면 상업 생산까지 연결되는 이른바 조기 록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삼성 오가노이드를 앞세워 항암 신약 초기 평가 수요 공략에 나선다. 삼성 오가노이드는 환자 유래 종양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활용한 3차원 암 모델 기반 서비스다. 대장암과 폐암, 간암, 위암, 유방암 등에서 정밀 약물 스크리닝을 지원한다. 신약 후보물질 반응을 실제 환자 환경과 유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삼성 오가노이드가 실제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약물 반응을 재현하고, 임상 결과와도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는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알렉시스 산타나(Alexis Santana) 세일즈 디렉터가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플랫폼의 항암 신약 개발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의 치료·제조 효율성과 관련한 포스터 발표도 진행한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혁신 신약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CRO·CDO 서비스를 제공해 신약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약 초기 개발부터 최종 상업화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출시해 CRO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올해 3월에는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CDO 역량도 강화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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