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충북 단양군 시루섬 생태탐방교가 다음달부터 임시 운영한다.
단양군은 남한강과 시루섬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루섬 생태탐방교를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방시간은 이 기간,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사가 진행 중인 탐방센터와 진입로 일부 구간은 접근이 제한된다. 방문객은 지정된 동선으로만 탐방교를 이용해야 한다.

군은 임시 운영을 통해 운영 시간과 이용 동선, 안전시설, 주차장 운영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성우 단양군 관광과 주무관은 “잔여 공정은 6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전체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7월 초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며 “시루섬 생태탐방교를 중심으로 수변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루섬은 지난 1972년 태풍 ‘베티’로 인해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주민 242명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섬 전체가 물에 잠기는 극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은 높이 7m, 지름 5m의 물탱크 위에서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극적 구조돼 이 사건은 ‘시루섬의 기적’으로 불린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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