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을 지원하면서 도내 주요 명소들이 새로운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21세기 대군부인'은 독특한 설정과 영상미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북도청과 경주, 문경 등 도내 주요 지역이 배경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장면은 경북도청 전정과 회랑에서 촬영돼 청사의 상징성과 공간감을 강조했다. 또 주요 갈등 장면으로 꼽히는 국궁 대결은 예천 양궁장에서 촬영돼 현장감 있는 연출을 완성했다.
경주 오릉은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담아내는 로맨스 장면의 배경으로 활용됐으며, 문경 마성세트장은 초반 궁궐 화재 장면 촬영지로 사용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다양한 촬영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경북도의 행정 지원이 있었다. 도는 촬영지 발굴과 섭외, 촬영 허가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왔다.

경북도는 최근 영상 콘텐츠 산업 유치를 위해 세트장 인프라 확충과 촬영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경새재와 가은, 마성 등 도내 세트장을 중심으로 촬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약 300여 편에 이른다. 영상 콘텐츠 촬영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홍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영상관광'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촬영 지원이 지역 관광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제작 환경 개선을 통해 콘텐츠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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