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내세운 ‘소확행 시리즈’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아이뉴스취재를 종합하면 안 예비후보는 교실 속 반려식물부터 저소득층 안경 지원, 장애학생 재활, 치과 진료 지원까지 학생들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교육복지 확대 구상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안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작은 정책이 쌓여 교육의 본질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소확행 시리즈 5호로 ‘1학생 1반려식물’과 ‘교실 속 미니정원’ 조성 정책을 제시했다. 공기정화 식물과 다육식물을 활용해 학생들이 생명을 직접 돌보며 정서 안정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록 일기’ 활동을 통해 식물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추진 계획으로는 교실 내 수직 정원(Green Wall) 조성과 함께 방학 기간 ‘식물 호텔’ 운영, 지역 화훼 농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한 뒤 전 학교 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확행 시리즈 6호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경 구입비 지원 정책이다. 시력 문제로 인한 학습 결손을 막고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학교 방문 시력 검진과 상담을 병행하는 정기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 전면 시행이 목표다.
소확행 시리즈 7호는 장애학생 맞춤형 재활 지원 강화가 골자다. 물리·작업치료를 학교 안에서 제공해 치료 공백을 줄이고 학부모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공립 특수학교에 치료사를 의무 배치하고 ‘스마트 재활실’을 구축하면서 VR·AR 기반 재활 장비 도입도 추진한다. 거점형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일반학교 특수학급까지 순회 서비스 확대를 제시했다.
소확행 시리즈 8호는 학생 구강 건강 지원 ‘G-스마일 덴탈케어’ 정책이다. 예방 중심 검진과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결합한 통합형 모델이 특징이다.
불소도포와 치아 홈메우기 등 예방 진료부터 충치·신경 치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G-덴탈 바우처’를 통해 지역 치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시범사업 후 2027년 전면 확대가 목표다.
안민석 예비후보 측은 “소확행 시리즈는 거창한 구조 개편보다 학생 개인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지난 6일부터 경기교육 소확행 시리즈 1호 ‘교사 휴게공간’ 개선, 2호 ‘워킹스쿨버스’ 도입, 3호 ‘그린 오아시스’ 조성, 4호 ‘모든 학생 1인 1스포츠’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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