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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 실적 배당형 운용에 위험 보장 보증 결합 상품 제안


"자금 유출 아닌 배분 경로 확대·연금 상품 경쟁력 높여야"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가계의 주요 자산 운용 수단으로 지분증권·투자 펀드 투자가 부상하면서 보험사의 연금 상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적배당형 운용에 증권사가 줄 수 없는 위험 보장 보증 옵션 상품을 제안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지분증권·투자 펀드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8.1%에서 26.5%로 8.4%포인트(p) 상승했지만, 보험·연금 비중은 같은 기간 32.8%에서 26.6%로 6.2%p 하락했다"고 밝혔다.

[표=보험연구원]
[표=보험연구원]

개별 주식 직접투자에서 ETF를 포함한 간접투자, 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두드러졌다.

팬데믹 시기(2020~2022년)에는 국내 주식 순매수 비중이 76%~84%로 높았지만, 2024~2025년에는 투자 펀드와 해외 주식이 주도하고 국내 주식은 지난해 순매도로 전환했다.

조 연구위원은 "보험·연금의 비중 하락은 자금 유출이라기보다는 가계의 투자 가능 자원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신규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더 많이 배분되는 추가 현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험자산 투자라는 새로운 자금 배분 경로가 생기면서 가계 금융거래의 총량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가계의 위험자산 비중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연금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연금 적립기의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 출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증권사와의 단순 수익률 경쟁이 아닌, 보험 고유의 위험 보장 기능을 위험자산 투자와 결합하는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연금저축보험은 계약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 적립금은 2021년 이후 거의 정체 상태다. 실적 배당형 부재에 따른 낮은 수익률이 원인으로 꼽힌다.

조 연구위원은 "보험회사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실적배당형 운용에 증권사가 구조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위험 보장 기능인 보증 옵션을 결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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