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GC녹십자는 미국법인 GC바이오파마 USA가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의 응집 특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미국홈인퓨전협회(NHIA)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알리글로 제품 이미지. [사진=GC녹십자 제공]](https://image.inews24.com/v1/228a3d59aaec17.jpg)
NHIA는 199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병원이 아닌 가정, 대체 요양 환경에서 필요한 주사 또는 약물 주입 치료를 제공하는 기업과 관련 제조·공급업체를 대변하는 역할이다. 올해 학회는 18일(현지 시각)부터 닷새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는 시판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단백질 크기와 입자 형태를 비교해 응집 정도를 평가한 데 초점이 맞춰졌다.
면역글로불린은 건강한 사람의 혈장에서 얻은 항체 단백질로, 선천성 또는 후천성 면역기능 저하 환자에서 부족한 항체를 보충하는 치료에 널리 쓰인다. IVIG는 여러 공여자의 혈장을 바탕으로 제조되는 대표적 항체 치료제다.
면역글로불린이 면역질환 치료에 폭넓게 쓰이는 만큼, 활용 확대와 함께 품질과 안전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단백질 응집 현상은 약물 안정성과 투여 시 이상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조 과정의 핵심 품질 관리 요소로 꼽힌다.
연구는 GC녹십자의 '알리글로'를 포함한 10% 면역글로불린 5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알리글로는 경쟁 제품보다 단백질 응집체와 분절체 비율이 낮았고, 정상 면역 기능과 관련한 단량체와 이량체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아 안정성을 확인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글로는 GC녹십자 혈액제제 사업의 핵심 품목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23년 12월 알리글로를 성인 1차 체액성 면역결핍증(PI) 치료제로 승인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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