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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전문가·기업 연결 플랫폼 오픈⋯실효성 시험대


서울AI재단 “단순 정보 제공 넘어 실질 협업 지원”⋯전문가 1000명·기업 500개 등록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 산하 서울AI재단이 지자체 최초의 AI 전문 협업 플랫폼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연결 강화에 나섰다. 다만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협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공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서울 AI 플랫폼. [사진=서울AI재단]
서울 AI 플랫폼. [사진=서울AI재단]

17일 서울AI재단은 지난 15일 AI 전문가·기업 매칭 플랫폼 ‘서울AI플랫폼’을 정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AI플랫폼은 시민, 기업, 공공기관이 AI 전문가와 기업 정보를 검색하고 협업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는 AI 전문가 1000여 명, 관련 기업 500여 개사가 등록됐다. 플랫폼은 △전문가 △기업 △정책 △도구 △협업라운지 등 5개 메뉴로 구성돼 파트너 탐색부터 협업 제안, 정보 검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재단은 플랫폼 구축 배경에 대해 서울시와 산하기관, 공공기관들이 AI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나 협력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AI재단 관계자는 “출연기관 등에서 ‘어느 교수와 협업할 수 있느냐’, ‘관련 기업이 어디 있느냐’는 문의가 많았다”며 “기존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AI 전문가와 AI 사업 협업에 특화된 플랫폼은 사실상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협업 제안과 소통 기능까지 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플랫폼 내 ‘전문가’ 메뉴에서는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분야별 전문가를 검색할 수 있다. 재단에 따르면 전문가는 AI 관련 학위 보유자이거나 2년 이상 실무 경력·연구 실적 등을 갖춰야 하며 증빙 서류 검수를 거쳐 등록된다.

기업의 경우 AI 모델·데이터·인프라 등 관련 기술이나 사업 실적이 있으면 등록 가능하다. 다만 기업 정보는 우선 자율 등록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단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기준 미달 업체는 비노출 처리할 방침이다.

서울AI플랫폼에는 챗GPT 연계 AI 어시스턴트 기능도 도입됐다.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맥락을 분석해 적합한 전문가나 기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일부 공공 디지털 플랫폼이 낮은 이용률로 주목받지 못했던 전례를 들어 실효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재단은 “메타버스처럼 대규모 가상공간 플랫폼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실무 협업 중심의 중개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AI 전문가와 기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 협업의 문턱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서울AI플랫폼 오픈을 계기로 민·관 협력 제약 요인을 해소하고 AI 분야에서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AI 시티 서울’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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