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가 열흘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의 위장에서 낚싯바늘 1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 당국에 포획된 늑구의 건강 검진 결과, 늑구의 위장에서 길이 2㎝의 낚싯바늘 1개가 발견됐다.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탈출 9일 만인 17일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안영IC 인근에서 포획됐다. [사진=대전시]](https://image.inews24.com/v1/3131e5e0622760.jpg)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탈출 9일 만인 17일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안영IC 인근에서 포획됐다. [사진=대전시]](https://image.inews24.com/v1/34d0dba72eae2a.jpg)
오월드 측은 이날 오전 위장 내시경을 통해 해당 낚싯바늘을 제거하는 시술을 진행한다.
오월드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시술에는 약 30분 정도가 걸릴 것 같다"며 "늑구가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먹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외에 늑구의 호흡과 맥박 모두 정상으로, 다른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8일 대전시 중구 사정동 오월드 사파리에서 2살 수컷 성체 늑대인 '늑구'가 땅굴을 파고 동물원 밖으로 탈출했다.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탈출 9일 만인 17일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안영IC 인근에서 포획됐다. [사진=대전시]](https://image.inews24.com/v1/28cbf30a1fa6dc.jpg)
오월드 측은 약 1시간 자체 수색을 진행하다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특공대, 군, 수렵전문가 등 인력 수백 명과 GPS 탐색기,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 장비 수십 대가 투입돼 늑구 포획 작전이 진행됐다.
늑구는 지난 13일 대전시 무수동과 구완동 일대 야산 등 동물원 인근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 의해 목격되기도 했다.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탈출 9일 만인 17일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동 안영IC 인근에서 포획됐다. [사진=대전시]](https://image.inews24.com/v1/1ff9865aa574bb.jpg)
당국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대전시 중구 침산동 뿌리 공원 인근에서 늑대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쯤 안영 나들목 인근에서 늑구를 발견, 30분 뒤부터 포획 작전에 돌입했다. 수색 당국은 수의사 입회하에 마취총을 쏜 뒤 인근 수로로 떨어진 늑구를 안전하게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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