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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이해찬처럼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하겠다”


후보확정 기자회견, 행정수도 완성·자족도시 도약·일상복지 강화 등 3대 공약
“황운하후보와의 단일화, 당의 뜻에 따를 것... 시정세대교체는 도시단계 변화”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조상호 후보는 17일 “이해찬처럼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하겠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곧 세종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확정 기자회견’에서 본선 승리를 위한 ‘원팀’ 기조와 함께 3대 핵심 공약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17일 후보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원팀을 강조했다 [사진=강일 기자]

그는 경선 경쟁자들을 향해 “경선은 경선일 뿐”이라며 “제 온몸을 불살라 네 후보의 비전을 담는 용광로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소정에서 금남까지 강철같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시민의 삶을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행정수도 완성’, ‘자족기능 확충’, ‘시민 일상 복지 강화’를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대통령 재임 중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을 추진해 대통령, 국회, 정부, 외교, 국방 기능까지 책임지는 국가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을 보는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또 “신도시와 읍면이 조화를 이루는 도농통합시를 만들어 인구 8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며 “KTX 세종중앙역 신설과 종합국립대, 문화시설 유치를 통해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산단과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 미디어단지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바이오, AI 등 5대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혁신 일자리 5천 개를 창출해 전국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밖에 그는 “영유아 급식 공공책임제를 강화하고 청소년 쉼터와 노인복지관을 확충하겠다”며 “누리콜 운영 확대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17일 후보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이어 “버스 노선 재배치와 배차 간격 단축, BRT 정상화로 빠르고 똑똑한 교통망을 만들겠다”며 “관광특구 지정과 상권 혁신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재정 대책과 관련,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개발이익 환수와 도시개발 사업으로 재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정치를 통해 배운 것은 시민의 삶을 자신의 상처처럼 돌보는 ‘시민여상’의 자세”라며 “진실하고 성실하게, 절실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조상호 후보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최민호 현 시장과의 차별화, 시정의 세대교체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황운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단일화 논의는 후보 혼자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중앙당과 세종시당, 당원들의 뜻을 수렴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세종은 반드시 민주진보 진영이 탈환해야 한다는 원칙과 정신을 지키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와의 차별화는 정책 경쟁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인지도는 여전히 높은 만큼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며 “멋진 정책 대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난 세종시정에 대해서 “지난 4년 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는 시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나 인구 증가 등에서 변화가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정의 세대교체와 관련한 질의에 단순한 연령 교체가 아닌 도시 발전 단계의 전환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세대교체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단계가 바뀌는 문제”라며 “그동안은 행정수도 틀과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족 기능을 확실히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햇다.

이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정주 여건을 갖춰 시민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시민 일상을 책임지는 ‘보통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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