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류 예비후보는 17일 노후 원도심과 신축 아파트 단지가 공존하는 중구 특성에 맞춘 ‘체감형 스마트시티 완성 전략’을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24시간 AI 안심 네트워크’ 구축이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 안전, 교통, 경제 전반을 데이터로 연결해 도시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류 예비후보는 먼저 ‘디지털 구청장실’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을 통한 ‘스마트 보팅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민원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시티는 기술이 아니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며 “데이터로 일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디지털 행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 경제의 중심인 동성로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류 후보는 동성로를 ‘스마트 쇼핑·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유동 인구와 소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증강현실(AR) 기반 쇼핑 콘텐츠를 도입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온라인 유통 지원센터를 구축해 오프라인 중심 상권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보다 강력한 ‘예방형 시스템’을 강조했다. 동성로와 서문시장 등 인파 밀집 지역에 AI 기반 재난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화재 감지 센서와 밀집도 분석 기술을 통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또 독거 어르신 가구에는 스마트 플러그를 보급해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야간 골목길에는 보행자 동선을 인식하는 스마트 가로등과 비상벨을 확충해 ‘안심 귀갓길’을 구축할 방침이다.
교통과 환경 분야에서도 생활 밀착형 변화가 예고됐다. 공영·민간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스쿨존과 주요 교차로에는 바닥 LED 신호등과 음성 안내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류 예비후보는 “중구는 대구의 심장이자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실행력으로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표준을 중구에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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