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식품업계가 글로벌 젊은층을 겨냥해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예능, 숏폼, 인플루언서 협업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며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특히 자발적 확산과 팬덤 형성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삼양식품 브랜드 '불닭'을 접목한 리얼리티 쇼 '히트매치'. [사진=삼양식품]](https://image.inews24.com/v1/4f1d21feb80b80.jpg)
삼양식품은 글로벌 메가 히트 브랜드 '불닭'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리얼리티 쇼를 선보이며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미디어 플랫폼 넥타와 협업해 제작한 신개념 리얼리티 데이팅 쇼 '히트 매치'를 공개했다.
'사막에서 펼쳐지는 가장 뜨거운 데이트 쇼'라는 콘셉트의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그램은 불닭의 매운맛을 관계 형성의 장치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매운맛을 함께 경험하며 솔직한 반응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성향과 감정적 연결을 확인한다.
히트 매치에는 '러브 아일랜드'의 이마니 휠러, '투 핫 투 핸들'의 케일라 리차트 등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출연진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등 총 10명의 싱글 남녀가 참여했다. 이들은 불닭 버스에 탑승해 사막의 파티 현장으로 이동하며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에피소드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최종 커플이 공개되는 마지막 회는 오는 18일 방영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불닭의 브랜드 정신을 문화적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것"이라며 "라이브 소통을 중시하는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이 불닭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으로 누적 노출 수 5억뷰를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바이럴로 비비고 브랜드 팬덤이 형성되며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개그맨 카노 에이코와 함께한 콘텐츠가 3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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