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우리나라 수입 결제통화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이 줄고 유로·엔·위안화 비중이 확대됐다.
16일 한국은행의 ‘2025년 결제 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결제통화 비중은 미국 달러화가 7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화 6.6% △유로화 6.0% △엔화 4.0% △위안화 3.2%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미 달러화 비중이 1.1%p 하락했고 유로화·엔화·원화는 각각 0.3%p, 위안화는 0.1%p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ed9a5d15e28277.jpg)
달러 결제 비중이 하락한 원인은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류 수입 가격 하락이다. 한은에 따르면 에너지류의 달러 결제 비중은 △원유 100% △가스 100% △석탄 97.1%다. 지난해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73.2달러로 전년 82.9달러보다 11.7% 낮아졌다.
유로화 및 엔화 비중 확대는 설비 투자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유럽과 일본산 반도체 제조용 장비, 기계·정밀기기 수입 증가로 유로화 결제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수입 결제 비중은 3.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품 품목이 기계류·정밀기기, 광물, 가전제품 등으로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위안화 결제 비중은 7년 연속 상승했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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