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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다빈치 SP'로 방광 파열 응급수술 성공


손동녕 과장, 단일공 로봇수술로 지혈·봉합…"복강 내 외상 치료 적용 가능성 확인"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이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를 활용해 방광 파열 환자에 대한 응급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병원에 따르면 외과 손동녕 과장은 최근 단일공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활용해 방광 봉합술을 진행했다.

손동녕 과장. [사진=포항성모병원]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환자는 외상에 의한 급성 복통을 호소해 타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전원이 시도됐으나 여의치 않아 포항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정밀 진료 결과 혈복강이 동반된 방광 파열로 진단됐으며, 지체 없이 응급 처치가 이뤄졌다.

특히 해당 환자의 경우 방광 파열 부위 출혈이 악화될 경우 출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신속한 지혈과 봉합이 관건이었다.

손 과장은 단일 절개창을 통해 로봇 팔이 진입하는 다빈치 SP 장비를 활용해 응급 지혈과 방광벽 봉합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 장비는 좁고 깊은 복강 내에서도 자유로운 관절 움직임이 가능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치료는 방광벽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세밀한 봉합을 통해 기능 회복을 앞당기고, 배꼽 부위 단일 절개로 흉터를 최소화해 환자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복강 내 외상 분야에서도 로봇 수술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손동녕 과장이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활용해 방광 봉합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항성모병원]

손동녕 과장은 "로봇 수술 시스템을 통해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에서도 정밀한 시야 확보와 조작이 가능하다"며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 로봇 수술을 적극 활용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과장은 최근 다빈치 SP를 활용한 대장 선암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외과 분야 로봇 수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포항성모병원은 지역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최소침습 수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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