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를 가리기 위한 첫 대결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과 16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치른다. 방식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두 예비후보 모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은 두드러진다.
먼저 검-경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대구고검장 출신의 법조인이다.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고,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경찰조직 최고위직까지 오른 인물이다. 충북경찰청을 비롯해 제천과 청주 등에서 근무하며 지역 경험이 풍부하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공천 배제)와 추가 후보 공모라는 공천 파동에서는 이들 모두 중앙당을 비판했지만 입장차를 보였다.
공천 신청 과정에서 윤희근 예비후보는 ‘후보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쳤고, 윤갑근 예비후보는 ‘공정성’을 강조하며 경선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공약을 보면, 윤갑근 예비후보는 ‘강한 충북’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통해 충북의 구조 개혁을 1호 공약으로 꼽았다.
15일 페이스북에는 “멈추지 않습니다. 결전의 날. 충북의 미래,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 청년 일자리·주거·육아를 아우르는 ‘충북형 청년 정착 혁신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충북의 자부심을 되찾고, 품격있는 보수의 재건과 희망을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다”며 “이번 선택이 우리 당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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