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남항 자갈치시장 인근 해상에 선저 폐수(선박 밑바닥에 고인 유성 혼합물)를 유출한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
15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35분쯤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검은색 오염물질을 발견했다.
해경은 즉시 방제세력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오염물질 유출 행위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인근 선박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같은 날 오전 5시 13분쯤 자갈치시장 인근에 정박해 있던 어선(200톤급)에서 선저 폐수 약 46ℓ가 해상에 불법 배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어선 관계자 A씨가 어선 내 잠수펌프 전원이 연결된 것을 모른 상태에서 발전기를 가동했고, 이로 인해 잠수펌프가 작동되며 선체 외부에 연결된 배관을 통해 선저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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