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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제자리걸음…가계자금 10조 빠졌다


넓은 의미 통화 M2 4114조원, 전월 대비 0.6조원 증가
1월 27조원 급증 뒤 둔화…요구불예금↓ 기업자금↑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지난 1월 주식투자 대기 자금 유입 등으로 크게 늘었던 시중 통화량이 2월 들어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14조원으로 전월보다 0.6조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정기 예적금,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종합 자산 관리 계좌(CMA)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다.

앞서 1월 M2는 27조원 넘게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한 달 만에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한 셈이다. 투자 대기성 자금이 일부 예치성 상품에서 빠져나가거나 신탁 등 운용형 상품으로 이동한 흐름으로 해석한다.

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2조9000억원 감소했고 시장형상품도 3조7000억원 줄었다. 2년 미만 금전신탁은 5조3000억원 늘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5000억원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비금융 기업은 5조원, 기타금융기관은 9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1조3000억원 늘었다.

협의통화(M1)는 1357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6152조4000억원으로 0.8%, 광의유동성(L)은 7840조8000억원으로 0.9% 각각 늘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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