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커머스 앱 이용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이후 흔들렸던 주도권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토종 이커머스들이 쿠팡에 밀리는 사이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으로 불리는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도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 분석 결과 쿠팡이 지난해 1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32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https://image.inews24.com/v1/bd748cc4cdb096.jpg)
15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25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당근(2319만명) △배달의민족(2255만명) △에이블리(969만명) △올리브영(940만명) 등 순이다.
쿠팡은 이용 지표에서도 독보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월평균 사용 시간과 재방문율(94.2%) 역시 주요 커머스 앱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이커머스 업계에서 쿠팡이 흔들리지 않고 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소비자들이 쿠팡을 떠나지 않은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C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857만명)와 테무(800만명)의 MAU가 나란히 800만명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한 점도 눈에 띈다. 두 플랫폼 이용자를 합치면 1657만명 수준으로, 이는 쿠팡을 제외한 주요 토종 커머스 플랫폼을 웃도는 규모다.
쉬인은 1분기 기준 앱 사용자가 많이 증가한 플랫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134.2%로 평균 이용자 200만명대를 기록했다. 쉬인은 초저가 패션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1020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다만 C커머스의 안전성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달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등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가방, 완구 등을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549배까지 검출됐다. 이에 안전기준 충족 여부 등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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