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의 한 카페가 이례적인 이용 규칙을 내걸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한 카페가 이례적인 이용 규칙을 내걸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1686444e18b62a.jpg)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칭저우 고성에 위치한 카페 '이난핑(Yi Nan Ping)'은 최근 출입구에 대형 안내문을 설치했다.
안내문에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공지문을 작성하게 됐다"는 설명과 함께 그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문제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공지에는 실내 흡연, 근거 없는 악성 후기 작성, 반려동물을 목줄 없이 풀어두는 행위 등이 금지 사항으로 명시됐다. 이와 함께 발 냄새가 심한 고객의 신발을 벗는 행위, 의자 위에 발을 올리는 행동, 연못에 있는 거북이를 가져가는 사례 등 다소 이례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카페 운영자 류모 씨는 "연못에 70마리 넘게 있던 거북이 중 절반가량이 사라졌다"며 "단골 손님들이 선물해 준 것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부 방문객이 차 찌꺼기나 해바라기씨 껍질 등을 연못에 버려 환경을 훼손하는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한 카페가 이례적인 이용 규칙을 내걸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9f6d58977bade.jpg)
특히 안내문에는 이른바 '가짜 상류층'을 겨냥한 문구도 포함됐다. 카페 측은 "일부 손님이 검은 스타킹이나 인조 속눈썹, 의류, 화장품 등을 매장에 두고 가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준다. 가짜 상류층은 방문을 삼가 달라. 우리 카페는 그런 기대를 충족시키는 곳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활발한 것은 이해하지만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는 곤란하다"며 "시설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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