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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출범 10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2015년 고급 브랜드 출범 이후 10년4개월만의 성과
국내 시장, 글로벌 누적 판매 중 64% 차지하며 실적 견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국내 시장 진출 10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독립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사진=제네시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세단 'EQ900' 출시를 시작으로 2016년 G80, 2017년 G70, 2018년 G90를 차례로 선보이며 세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0년 1월에는 브랜드 최초의 SUV GV80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3월 3세대 G80, 12월 GV70를 연달아 선보였다. 그 결과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8% 증가한 10만8384대를 판매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이후 연평균 12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이어왔다.

2021년에는 G80 전동화 모델,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 역대 국내 최다 판매 대수인 13만 8,757대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세단·SUV·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전동화 모델 포함)이다. 누적 100만대 중 42만2589대(42.1%)의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GV80가 18만9485대(18.9%) 판매돼 2위에 올랐으며, GV70(전동화 모델 포함)가 18만2131대(18.2%), G90가 13만998대(13.1%)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61.8%, SUV가 38.2%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다. 올해 1월 글로벌 누적 150만대를 달성했을 때도 전체의 약 64%가 국내에서 이뤄진 판매였다.

제네시스가 국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할 만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있었다는 평가다. 브랜드 출범 직후부터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했다.

또한,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가 발표하는 '신차품질조사'에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총 5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기아가 지난 10년간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온 것도 주효했다. 제네시스는 하남, 강남, 수지 등 거점별 브랜드 공간을 구축하고, 2023년에는 서울 신라호텔에 VIP 전용 '제네시스 라운지'를 개관했다. 또한 인천·김포공항에서 운영 중인 '에어포트 서비스' 등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로열티를 확보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100만대 달성은 지난 10년간 제네시스를 응원해 주신 국내 고객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과의 깊은 유대를 강화하며,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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