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관광지의 잔디광장이 붕괴 위험이 있던 노후 시설을 걷어내고, 안전과 디자인을 겸비한 '물결광장'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경기도 도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2026년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신륵사관광지 잔디광장의 배수개선 및 공간 재구성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존 잔디광장에 설치된 목재 그늘막은 지면에 직접 설치된 구조로 인해 하부 부식이 심각하게 진행됐으며, 일부 시설은 붕괴 전조인 기울어짐 현상까지 발생해 시민 안전을 위협해 왔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여주 도자기 축제'와 '오곡나루 축제' 등의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만큼, 시는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시설을 전격 철거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우수관 및 수로관과 집수정을 새롭게 설치하고 전면에 투수블럭을 적용해 빗물이 지면으로 신속히 침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천 시 물 고임이 발생하지 않는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행사 운영에도 지장이 없도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평탄한 포장 구조를 기반으로 한 무장애 설계를 도입해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새롭게 조성되는 광장은 남한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곡선형 패턴의 '물결광장'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과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제38회 여주 도자기축제의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신륵사관광지의 공간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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