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4651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집중 조사에 들어간다. 발굴에 그치지 않고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지원은 물론 의료·돌봄·고용 서비스까지 연계해 실제 보호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천안시는 14일 ‘2026년 2차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6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중앙발굴 대상자 1881명과 천안시 자체 발굴 대상자 2770명 등 모두 4651명이다.
시는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2개월 동안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을 함께 가동하고 행복키움지원단 등 지역 인적안전망과도 협력한다.

중점 조사 대상은 한부모가구, 가구원 전원이 여성인 가구 등 주요 위기 변수를 안고 있는 가구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급여를 우선 연계하고 가구별 상황에 따라 의료·돌봄·고용 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묶은 맞춤형 통합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체를 거부하거나 기피해 보호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가구에 대해서도 보다 세심하게 접근한다. 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한 상담과 설득을 통해 보호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숨은 위기가구를 찾아 실제 보호로 이어지는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