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개인택시업계, 7개 기관과 '면허 기반' 자율주행 상생 모델 구축 MOU


13일 업무협약 체결…실증 사업인프라 구축 및 법·제도 개선 공동 대응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개인택시 업계가 다가오는 자율주행 택시 시대에 대비해 기업·기관 7곳과 손을 잡고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법적으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기 전, 기존 택시운송사업면허를 자율주행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전국개인택시회관에서는 주요 기관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협력체계 구축 및 개인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에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현대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 휴맥스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법무법인 세종, SK스피드메이트 등 각 분야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전국개인택시연합회 강철승 전북이사장(맨 왼쪽), 현대자동차 박주영 팀장(왼쪽에서 세번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3일 전국개인택시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개인택시연합회 강철승 전북이사장(맨 왼쪽), 현대자동차 박주영 팀장(왼쪽에서 세번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3일 전국개인택시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개인택시연합회]

홍선기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협력 기관의 상생 의지와, 미래 핵심 산업의 주체로 개인택시사업자가 참여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택시운송사업면허를 기반으로 한 K-자율주행 택시' 도입을 목표로 한다. 개인택시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기존 운수 사업과 첨단 기술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 운영 인프라 구축 △K-자율주행택시 전환 모델 분석과 수익구조 보상체계 설계 △개인택시 자산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및 법·제도 개선 추진 △지속 가능한 택시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합의 기초 마련 등이다.

특히 참여 기관들은 자율주행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택시 호출 배차시스템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지원 △긴급출동 등을 위한 관제센터 및 전용 차고지 확보 △정비·충전·세차를 위한 네트워크 연계서비스와 전용 보험 상품 및 비상대응시스템 개발 등 통합운영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자율주행 시대의 연착륙을 위한 해법도 모색한다. 기존 개인택시 운전자의 직무 전환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운행지구 내 실증 사업을 통해 단계별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사업 구조에 개인택시 사업자가 미래 교통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로서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전환 과정에서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개인택시연합회는 협약을 통해 전국 단위 운송 네트워크와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및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홍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자율주행 기술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나, 기존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와의 상생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택시사업자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택시연합회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수익 모델 설계를 위해 별도의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국내외 자율주행택시 사례와 면허 제도를 분석하고, 전환 과정에서의 쟁점과 함께 수익 구조 및 보상 체계를 도출해 단계별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개인택시업계, 7개 기관과 '면허 기반' 자율주행 상생 모델 구축 MOU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