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겟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 옵션) 전용 펀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 옵션 전용 펀드인 O 클래스 설정액이 지난해 말 기준 1조2931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CI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https://image.inews24.com/v1/1fffb10676b5ce.jpg)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 지정한 방법으로 자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고, 가입자의 투자 부담이 줄어든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상품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 TDF2035'는 작년 말 기준 설정액 2619억원을 기록하며 디폴트 옵션 전용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룹 대표 상품에 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해당 상품은 지난 2022년 12월 최초 설정 이후 작년 말까지 누적 수익률(O 클래스 기준)이 42.86%에 달한다.
자산배분형 전략 상품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가령 '미래에셋밸런스알파플러스펀드'는 만기 1년 내외의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이자 수익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익을 노리는 대표적인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우선주·보통주 간 페어 트레이딩, 파생결합사채(ELB·DLB) 및 커버드콜과 같은 구조화 상품, 리츠·인프라 등 인컴형 자산 투자 등으로 수익을 내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에 적합하단 평가다. 지난 2023년 1월 최초 설정된 해당 상품은 작년 말까지 누적 수익률 21.96%를 기록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그간 디폴트옵션 시장에서 TDF가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면, 최근에는 밸런스알파플러스와 같은 안정형 자산배분 상품이 보완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은행 및 증권사 채널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대안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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