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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구원 “청주·보은·괴산, 가뭄 취약”


강수 편차 심화…대체수원·AI 기반 대응체계 요구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주댐·대청댐 등 대형 수자원을 보유한 충북지역도 가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체 강수량 변화는 적지만, 집중호우 이후 오랜 기간 비가 내리지 않는 양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북연구원(원장 김영배)이 펴낸 정책정보지 ‘충북 FOCUS’ 242호에 따르면 충북은 지형적 특성과 수자원 공급 구조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역별 가뭄 취약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가뭄 취약 지도. [사진=국가가뭄정보포탈]

특히 청주와 보은, 괴산 등은 강수 편차와 소규모 수원 의존도가 높아, 기상학적 가뭄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괴산은 농업용수, 제천·단양은 인프라, 청주는 산업과 인구 집중에 따른 복합 리스크 지역으로 지목됐다.

배민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충북은 비가 올 때는 더 많이, 안 올 때는 더 오래 안 오는 극단적 패턴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강수 총량이 증가하더라도 계절별 편차와 증발산 증가로 인해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재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뭄은 서서히 진행돼 초기 대응이 어렵고, 농업·생활·산업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있어 사후 대응보다 사전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대체수원 확보 △댐 용수 활용 효율화 및 지역 우선권 확보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모니터링 강화 △지자체 주도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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