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지난해 청년 고용률에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오른 충북이 청년 일자리와 생활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13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은 이제 단순한 제조 거점을 넘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의 청년 고용률은 73.5%로, 서울(72.3%)보다 높았다. 인근 강원(71.0%), 충남(72.1%)과 비교해도 청년고용시장이 양호한 상황이다.
취업문이 열리니 청년이 모여들었다.
도내 청년 인구는 순유출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5년 2543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1위(4.4%)를 달성하며 광·제조업(반도체와 이차전지 등)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타 시·도와 비교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대거 창출된 영향이 크다.
충북형 청년 정책과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충북도는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지원과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과 연계한 실무 인재 양성 및 취업 매칭, 청년 주거비 및 자산 형성 지원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50억원 규모의 청년기금 신설, 무주택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15억원 규모) 지원, 충북행복결혼공제와 청년 월세 지원 등 주거와 자립을 위한 안전망 확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및 바이오 분야 청년 정착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창업의 랜드마크가 될 ‘충북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025년 청년 고용률 1위의 성과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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