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내 인기 식당에서 놀이공원처럼 돈을 추가로 내면 줄을 서지 않고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 서비스가 등장했다.
![교토의 소바집 덴 앞에 세워진 패스트패스 구입용 QR코드. 스이스이 대표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b6a10552d324d.jpg)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IT서비스 업체인 스이스이는 현재 도쿄, 오사카, 교토 등 식당 약 80개 매장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는 맛집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패스트패스를 구입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스트패스의 가격은 각 식당의 혼잡 상황이나 날씨 등에 따라 변동된다. 시간대에 따라서는 패스트패스의 가격이 음식값의 몇 배에 달하기도 한다.
패스트패스 매출은 스이스이와 식당이 반반씩 나눠 갖는다. 이 서비스를 2024년 봄에 채택한 교토의 소바 집 덴은 작년 11월 패스트패스 판매액이 41만9000엔(약 390만원)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또 당시 가장 고가에 팔린 패스트패스 1장의 가격은 8000엔(약 7만4620원)으로 평균 객단가의 6배에 달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서비스 이용자의 약 70%가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이 서비스를 도입한 일부 식당에서는 패스트패스 구입 고객의 9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스이스이를 창업한 사토 게이이치로 대표는 "돈이 있느냐 없느냐의 이분법이 아니고 줄을 설 때의 시간 가치에 따라 구매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경쟁 업체도 생겼다. 닛케이는 식당 예약 앱 업체인 테이블체크는 2024년 패스트패스 서비스를 시작해 약 100곳의 식당에 현재 적용 중이라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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