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경쟁 시스템’을 도입했다. 줄인 만큼 보상하는 구조로 주민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달성군은 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관적 평가를 배제하고 장비에 기록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달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배출량 감소율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상 공동주택 전체를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면서도 평가 공정성과 참여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연말 시상을 통해 우수 공동주택에는 폐기물 수거·처리 용품이 지원된다.
특히 단지 단위뿐 아니라 세대별 혜택도 함께 제공해 주민 개개인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RFID 기반 종량제는 배출 카드로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기존 종량제 방식보다 감량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탄소중립 실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 스스로 폐기물 감량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 보전을 위한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제가 아닌 ‘보상’을 통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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