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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1Q '동반 적자'…하반기엔 흑자 전환 전망


LG엔솔 2Q 흑자전환 기대돼…ESS 출하·AMPC 확대
삼성SDI "4Q 흑자 가능"…SK온 "ESS 수주 확대 긍정"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1분기에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반등 시점은 하반기로 밀리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5550억원과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고,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건물 전경. [사진=각 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건물 전경. [사진=각 사]

삼성SDI와 SK온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1분기 영업손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2743억원이다. 하나증권은 SK온의 1분기 영업손실을 3108억원으로 추정했다.

배터리 3사 모두 전기차 수요 둔화와 가동률 하락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85억원에 달한다. 3분기에는 5213억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건물 전경. [사진=각 사]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에서 ESS 제품이 출하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분기와 3분기에는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건물 전경. [사진=각 사]
삼성SDI 헝가리 법인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1분기 영업손실을 2363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북미 합작 공장 ESS 판매와 AMPC 반영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ESS LFP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ESS 수익성 조정 영향으로 연간 영업손실 319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4분기 북미 ESS LFP 라인 양산이 본격화되며 AMPC도 6197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헝가리 일부 라인의 ESS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북미 생산 비중 확대 영향으로 AMPC를 제외한 ESS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하반기 내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건물 전경. [사진=각 사]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HSBMA' 전경 [사진=HSBMA 링크드인]

SK온의 적자 폭도 줄어들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1분기 영업손실을 3108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전분기 대비 1300억원 이상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일회성 비용 제거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하나증권은 SK온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와 체결한 7.2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계약을 비롯해 "추가 파이프라인까지 합치면 2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향후 긍정적인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업종이 뚜렷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전기차 부진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ESS가 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유럽 전기차 시장은 회복 속도가 완만하지만, 지난 3월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이후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2028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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