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과 2주간 휴전 중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제한하는 것은 기뢰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077ad66ddd98c8.jpg)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더 많은 선박 통행을 허용하려 했으나 설치한 기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란이 모든 기뢰의 위치를 기록했는지도 불확실하다. 또한 일부 기뢰는 바다에서 고정되지 않고 떠다닐 수 있도록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안전 항로를 표시한 해도를 공개했지만 기뢰가 무작위에 가깝게 설치됐기 때문에 안전 항로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회담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선언 당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휴전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 선언 직후 '기술적 제약을 고려한 상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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