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중앙은행은 디지털화폐 시스템의 플랫폼 구축·준거 역할을 담당하고, 디지털 지급결제 혁신은 민간 영역에서 상호 경쟁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12일 "비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은 중개기관 없이 실시간 P2P 청산·결제에 한계가 있고, 국경 간 지급결제는 디지털 지급수단 없이 결제를 마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예금 토큰·스테이블코인을 병행 발행해 상호 보완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테이블코인의 디지털 지급결제를 위해 은행 간 예금 토큰이 필요하고, 국경 간 지급결제의 디지털화를 위해 각국 중앙은행의 CBDC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의 교환·환매에서 발생하는 청산·결제는 예금 토큰으로 마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에 따른 절차가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은행 간 예금 토큰 거래의 청산·결제는 도매용 CBDC를 이용해 실시간 디지털 총액결제시스템으로 끝맺는다.
이 선임 연구원은 "다중 디지털화폐가 지급·청산·결제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완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반 경제주체의 선택 폭을 넓히고 시스템 안정성 제고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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