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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호르무즈 통항 원활치 않아…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우리 선박 26척 안전 확보 위해 관련국과 소통"
"이란, 대체 항로 공지…통항 제반사항 확인 중"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1.2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1.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여전히 원활하지 않다. 당분간 공급망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 시간으로 4월 8일날 미국과 이란 간의 2주간 휴전이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유나 나프타의 대체 수급처 발굴을 위한 노력 지속하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 26척을 포함한 모든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와 안전하고 조속한 통항을 위한 소통을 관련국들과 지속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은 2주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 중일 때에 비해 크게 증가한 걸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또 "2000여 척의 선박이 한꺼번에 해협을 빠져 나오려다 보면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또 안전한 확보 항로 확보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위 실장은 "여러 국가와 우리 재외공관으로부터 파악한 바를 종합해보면 바로 통항 시도하는 선박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며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는 분위기로 파악된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지만 항행을 위해서는 이란군과 협의 필요하고 이란 측은 대체 항로를 공지했다"며 "기존에 국제적으로 다니는 항로보다 약간 북쪽 이란 쪽으로 근접한 항로인데, 이런 사항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제반 사항은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영국이나 프랑스 주도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공조 움직임도 활발하다"며 "우리는 영국이 주도하는 외교장관회의 또는 군사기획관회의 등에 참석해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국제 해상로 안전과 한미동맹 뿐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 이란 및 중동 국가 관계 등 여러 요인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현실적인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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