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추경에도 에너지 가격 상승·공급 차질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인 2.0%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위험과 성장의 하방 위험이 모두 커져 전망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사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공동취재단] [사진=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71fffc7f8f56fd.jpg)
금통위는 "이러한 성장 경로가 중동 사태 전개 상황·통상 환경 변화, 반도체 경기·내수 회복 흐름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은 석유류 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높아졌으나,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2.2%)은 개인 서비스 가격 오름폭 둔화로 소폭 낮아졌다"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2.2%)를 상당폭 상회하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당초 전망(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은 중동 전쟁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성장 흐름,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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