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매장 출점·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 123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경주 황리단길에 개점한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사진=CJ올리브여]](https://image.inews24.com/v1/057481ad003311.jpg)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효과가 큰 매장 구축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36% 늘었다.
이번 투자는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리브영은 지역 매장 고도화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핵심 점포인 '앵커 테넌트'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경산센터와 지방 MFC(도심형 물류 거점) 운영을 확대, 최적화하는 등 지역 기반 소비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신규 출점 혹은 리뉴얼 예정인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중 43개 매장을 비수도권에 전면 배치한다. 지역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 등에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거점 매장을 집중 조성한다.
최근 경산센터에 물류 설비 투자를 확대해 대구·경북 권역에 24시간 이내 배송을 강화했으며, 연내 제주도민에게 특화된 빠른 배송 서비스 관련 개발 작업도 진행하며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비수도권 투자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확대로 이어진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 약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타운매장 한 곳의 고용 규모는 평균 55명 수준으로, 단순 매장을 넘어 지역 내 고용을 집약적으로 만들어내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1월 뷰티 컨설턴트 직무를 신설하고,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지원을 통해 인력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 고객 응대·상품 이해도를 높이는 등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수도권 투자 확대는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청년·중소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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