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관악구 난곡 지역에 750가구 규모의 새 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공공 단독시행 방식으로 추진, 그동안 지연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LH가 관악 난곡 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A2구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687-2번지 일대, 면적 2만9306㎡에 최고 25층, 75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관악 난곡 A2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이미지.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https://image.inews24.com/v1/a528b6b48717ec.jpg)
해당 지역은 과거 지형·사업성 문제 등으로 2011년 재개발 구역 지정 후 3년 만에 해제됐으나, LH는 설계와 사업면적을 보완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착공 목표는 2028년으로 계획됐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사업규모로 인한 사업성 부족과 복잡한 권리관계로 일부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토부는 공공 참여 시 △사업면적 확대 △저리 기금융자 지원 △조합 설립 동의율 완화 △임대주택 인수가격 상향 등 제도 개선으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공공 단독시행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제2, 제3의 사례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도심 내 주택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관악 난곡 A2구역은 공공 단독시행 방식 최초 사례로, 주민 부담은 낮추고 사업 속도는 높여 도심 주택공급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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