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앞세워 충남 관광의 해외 홍보에 나섰다.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계기로 출범한 글로벌 관광 홍보단은 충남의 관광명소와 문화, 미식을 다국어 콘텐츠로 풀어내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서울대는 전날 교내 지식정보관에서 ‘남서울대 글로벌 관광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홍보단은 충남의 숨은 관광명소와 지역 문화, 먹거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홍보단은 외국인 유학생 참여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각자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활용해 충남 관광지를 소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다.
홍보단 운영은 주제별로 나뉜다. 충남 관광지를 도시평화관광지, 해양평화관광지, 문화평화관광지로 구분해 소개하는 한편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숨포트’ 활동과 충남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알리는 ‘충남미식탐방팀’도 별도로 꾸린다. 충남 관광자원을 보다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관광 도슨트 역할도 맡는다.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자국민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사진·영상·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충남관광 관련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된다.
남서울대의 이번 시도는 충남도의 관광 홍보 사업과도 맞물린다. 충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기 대학생 충남관광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관광지 취재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서울대 글로벌 관광 홍보단은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성화 남서울대 글로벌 관광 홍보단장은 “이번 활동이 청년의 감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남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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