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대전 동구와 충남 금산군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상생 협력 구상을 내놨다.
황 예비후보는 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과 금산은 이미 생활권과 문화권, 교통권이 사실상 통합된 상태”라며 “행정의 벽을 넘어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무산됐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대전과 금산을 연결하는 경제 협력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통합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 ‘대전 동구·금산 상생경제협력체’ 구축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는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향후 대전·충남 통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 모델”이라며 “경제 칸막이를 허물고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동구 하소산업단지와 금산 진산·복수면을 잇는 5.2km 지방도 개설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약 500만㎡ 규모의 ‘대금 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그는 “저비용·고효율 산업단지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유치하고 동남권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 동남권 산업벨트와 금산 농공단지를 연결해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분담하면 재정 부담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관광·유통 협력 방안으로, 황 예비후보는 “대전역과 금산 인삼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원도심과 금산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인삼·약초 산업과 도시 유통망을 연결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경제협력체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대전과 금산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동남권 외곽 성장축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태식 대전금산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장은 “대전과 금산은 이미 생활·문화·교통권이 통합돼 있다”며 “행정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해 두 지역이 하나의 권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