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 스팸 대응 체계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하고, 데이터 교환 주기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금감원은 9일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스팸 키워드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겠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데이터 교환 주기를 월 1회 또는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금융감독원]](https://image.inews24.com/v1/9ae06a91f627af.jpg)
금감원은 그동안 KISA가 수집한 약 4만 건의 스팸 데이터를 담당자가 직접 분석해 주요 키워드를 선별했다. 분석에는 약 2개월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단어의 출현 빈도, 희소성, 연관성 등을 분석하고, 위험성이 높은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를 통해 신·변종 스팸에 대한 대응 속도와 분석 정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분석한 키워드는 통신사의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해 문자 발송 단계에서 차단한다. 금감원은 현재 구축 중인 불법 금융 광고 AI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탐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최신 스팸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AI 기반 키워드 분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불법 금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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