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민방위교육장에서 지자체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성북구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향후 6개월간 실제 수거 현장에 투입돼 운영 효율과 환경 개선 효과를 검증한다.
![ST1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량 덤핑형(왼쪽), 무빙플로어형(오른쪽)의 모습 [사진=현대차]](https://image.inews24.com/v1/466e10ade57531.jpg)
현대차는 시연 행사에서 친환경 차량 ST1 기반의 스마트 수거차 2대(덤핑형, 무빙플로어형)로 재활용품을 수거 및 적재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ST1 덤핑형 스마트 수거차는 위아래 슬라이딩 방식으로 개폐하는 적재함 측면문과 낮은 지상고를 갖췄다. 작업자는 차량 옆면에서 재활용품을 차에 실을 수 있으며 스위치 조작으로 적재물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작업자들은 실증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엑스블 숄더'를 착용한다. 현대차는 작업자가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입고 폐기물을 적재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으로, 사용자의 상완(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친환경 차량인 ST1을 활용, 재활용품 및 폐기물을 수거하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차량 소음을 줄일 수 있어 거주 만족도가 향상되고 민원이 감소하는 등 다각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T1의 장점인 저상 플랫폼으로 승하차가 빈번한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수거 설루션을 적용, 폐기물 처리 사업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특히 현대차가 지자체는 물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차량 특장 업체 및 설루션 개발 업체(ACI) 등 중소기업과 협업해 만든 결과다.
현대차는 10월까지 6개월간 성북구에서 ST1 기반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 2대를 활용해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정식 사업화 및 도입 지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고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 뿐만 아니라 여러 PBV 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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