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구경찰청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건의 남성 피의자인 26세 조재복의 이름, 나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했다. 그의 신상정보는 내달 8일까지 공개된다.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인 조재복. [사진=대구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96dfe360ee70d4.jpg)
조재복은 지난달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대구시 중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장모인 50대 여성 A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끄럽게 굴어서 화가 났다' 등의 이유로 A씨를 폭행했으며 현장에는 A씨 딸이자 조재복의 아내인 20대 여성 최모 씨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 씨는 조재복의 범행을 말리거나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조재복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자 그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은 뒤, 최 씨와 함께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으로 이동해 유기했다.
이들은 같은 달 31일 오전 10시 30분쯤 "수상한 캐리어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후 9시쯤 긴급체포됐다.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인 조재복. [사진=대구경찰청]](https://image.inews24.com/v1/4af21ff8bea75b.jpg)
경찰 조사에서 조재복은 범행 동기에 대해 "(A씨가) 시끄럽게 하고 물건을 정리 안 해 화가 났다"라고 진술했으며 최 씨는 "남편의 폭행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복은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최 씨는 사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됐으며 경찰은 조재복이 최 씨를 상대로도 지속적인 폭행 등을 일삼은 정황을 확인해 상해와 감금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오는 9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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