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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신중앙시장 찾은 오세훈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제2의 광장시장으로 육성"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중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중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날 방문은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디자인·설계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한 설계안에 대한 현장 기자설명회로, 오 시장이 사업 진행 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이날 신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시 민생노동국장과 설계를 맡은 건축가에게서 사업 전반을 설명받고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중앙시장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첫 번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사업으로, 시장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설계는 '작은 골목들을 살려 골목의 새로운 물결이 시장 지붕으로 이어지고 지역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시장의 고유한 특성과 공간 구조를 반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중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낡은 아케이드는 구조를 보강한 뒤 목구조물로 개선하고 채광을 강화해 따뜻하고 개방적인 시장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시장 내 16개 골목마다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방문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출입문 형태의 '열린지붕'을 설치해 보행 흐름을 유도하고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방문객과 상인이 함께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계단식 구조물을 조성해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중앙시장 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 이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동묘구제시장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들과 인접한 신중앙시장은 '어맥(어묵+맥주)' 메뉴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또 인근에는 오래된 쌀가게 사이사이로 카페·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힙당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오 시장은 "신중앙시장을 디자인 혁신을 넘어 인근 힙당동으로 대표되는 MZ 상권, 신당동 떡볶이골목, 동대문 DDP의 K-컬쳐,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로 연결되는 먹거리, 문화, 관광의 요소를 골고루 갖춘 상권"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2의 광장시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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